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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Products

[다이소 USB 선풍기] 책상위에 작은바람 귀여운 선풍기

  컴퓨터 주변 기기중 USB를 사용 하는 제품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COM, LPT 등 오래된 인터페이스를 대체 하기 위해 나온 USB가 지금은 통신 인터페이스 대체를 넘어 그 사용 범위를 일반 가전 제품으로 까지 확장된 것 같습니다. USB는 PC와 연결하는 간단한 주변 기기들이 전원을 위해 자신보다 큰 어뎁터를 들고 다니지 않게 포트에서 소량의 전력을 지원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펙으론 포트당 5v, 500mA 가 공급 되게 됩니다.  대부분의 기기들이 저정도 전력이면 필요한 모든 작업을 처리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USB를 사용하는 핸드폰, PDA등은 USB로 통신도 하면서 충전도 합니다. 데이터 통신을 하지 않는 불루투스 장비나 소형 스피커도 별도의 전원을 설계 하지 않고 그냥 USB로 전원을 공급받습니다. 그만큼 USB스펙이 소형기기의 전원 공급용으로 충분 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기기들이  단지 전원을 이용하기 위해 USB포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 드릴 작은 선풍기 까지도요...


스펙을 한번 살펴 볼까요?

제품명 : USB 미니 선풍기
모델명 : [-- 이런거 없습니다.]
판매원 : 다이소 (천원 컨셉의 유통 체인입니다.)
바   람 : 다소 시원함
제   질 : 플라스틱, 날개는 어린이용 장난감의 스폰지 같은 소재(안전함)
소   음 : 절대 조용하지는 않음
가   격 : 3,000원

  요즘 같은 세상에 천원짜리 제품을 주로 팔아서 유명한 다이소 제품입니다. 매장에서 보니깐 빨간색이 너무 이쁘게 생겼습니다. 여름도 다 갔지만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알 수 없는 발열로 인해 땀 한방울 찍 흘릴때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모니터를 보며 괜히 열을 내는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버럭!!  아 정말 전 빨간색이 이쁘다고 했습니다. 안에는 파란색이 들어 있습니다. 상자에는 빨간색이 그려져 있는데 정말 나쁜 포장입니다 ㅠㅠ. 에휴~ 한숨 한번 쉬고 계속 하겠습니다. 매장에서 고개를 들고 있던 미니 선풍기가 자기보다 더 작은 상자속에서 고개를 숙이고 웅크리고 있습니다. 보고 있는 저의 목이 아파 옵니다. 어서 꺼내 줘야 겠습니다.

웅크린 USB 미니 선풍기웅크린 USB 미니 선풍기

  상자에서 구출 하였지만 오랜시간 구부려진 목이 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에 터미네이트 영화를 보면 터미네이트가 미래에서 빠지지지직 번개치면서 와서는 웅크리고 있는 모습 같습니다.

흠 그럼 영화 터미테이터처럼 USB 미니 선풍기도 서서히 일으켜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둔 뚠뚜두.두둔 뚠뚜두.. 빠바밤~~ (영화:터미네이터 음악)
스스히 힘을내고 일어나더니 돌기 시작 합니다.

  책상위에 올려 두면 꽃을 올려 둔거 처럼 이쁜게 생겼습니다. 날개는 스폰지 같은 것으로 되어 있어서 손을 다칠 염려는 없고 작지만 회전이 빨라서 책상위에서 혼자 사용하기에는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빠르게 회전 하기 때문에 소음이 있고 워낙 간단하게 설계된 제품이라 바로 옆에 스피커가 있으면 선풍기의 모터가 돌때 나오는 잡음이 들어 가니깐 배치를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선을 요리 저리 잘 정리 하면 스피커에 나오는 잡음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럼 실제 사용 하는 모습입니다. 그냥 소개하면 재미가 없어 약간의 인형극이 있습니다. 제품 리뷰에 사람 나오는거 것도 별로 인거 같아 대타로 해피빈 콩인형이 출연합니다.



감상 포인트는 콩인형의 볼터치가 되겠습니다.